국가별 오행 / 해외 유학, 이민 결정시 참고 (1)

오늘은 한국, 일본, 중국의 국가별 오행에 대해 써보겠다. 해외 여행, 유학, 이민을 할 때 참고하시길 바란다. 

 

한국 - 목 오행 (갑목) : 한국은 목 오행으로 갑목에 해당한다. 갑목들은 대체로 사람들이 착하고 선하며 측은지심과 동정심이 있다. 갑목은 거대한 소나무의 물상이며 하늘을 향해 쭉쭉 뻣어나간다. 자존심이 세고 무조건 돌격하는 기질이 있다. 전쟁 후 지지리도 못 살던 나라가 '한강의 기적'을 일구며 비약적인 경제 성장을 이루었다. 그러나 갑목 특유의 단점으로는 남들에게 어떻게 보일지를 지나치게 신경쓴다는 점이 크리티컬하다. 체면, 명예, 위상을 지나치게 중시하기 때문에 그만큼 내면의 스트레스가 많다. 장애물을 만났을 때, 한 템포 쉬어가거나 우회해서 돌아가는 융통성과 지혜가 없다. 무작정 위로, 앞으로 돌진하다가 장애물을 만나면 (굳이 피해가면 될 걸 안 피해서) 정면 충돌을 하고 장렬히 꺾여버린다. 뿐만 아니라 목 오행, 그러니까 나무 땔감이 많으면 불이 잘 붙기 때문에 사람들이 다혈질이고 쉽게 화를 잘 낸다. 갑목은 교육을 상징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학구열이 많다. 한국은 OECD 국가 가운데 대학 진학율이 최상위권이다.    

 

일본 - 목 오행 (을목) : 일본도 같은 목 오행이지만 을목에 해당한다. 을목들은 어디서든 살아남는 생존의 아이콘이다. 을목은 유연한 담쟁이 덩쿨의 물상으로, 갑목처럼 하늘을 향해 뻗어가는 게 아니라 담벼락 양옆으로, 위로, 아래로 요리조리 뻗어나간다. 자연히 눈치가 있고 상황 판단력이 좋으며 대체로 사회생활을 잘 한다. 처세술에 있어서는 갑목보다 을목이다. 갑목 특유의 자존심, 체면차리기가 없고 매우 실리적이며 현실적이다. 일본은 메이지 유신 이후 서양의 선진 문물을 빠르게 받아들였고 이를 일본식으로 재창조하였으며 아시아 국가 가운데 명실공히 세계적 선진국으로 인정받고 있다. 을목은 갑목을 만나면 담쟁이 덩굴이 소나무를 에워싸고 더 높이 올라가는 등라계갑을 이루므로, 눈치빠르고 잽싼 을목(일본)은 곧이 곧대로이고 고지식한 갑목(한국)을 이용해서 더 높이 올라간다. 을목은 경금을 만나면 자연스럽게 이끌리며 을경합금을 한다. 일본은 을목이고 미국은 경금이다.   

 

중국 - 토 오행 (무토) : 중국은 토 오행으로 무토에 해당한다. 무토는 물기없는 건조한 대지다. 광활한 사막 또는 평원의 물상이기도 하다. 무토답게 스케일이 어마어마하고 하늘 아래 유아독존 식의 이상한 자신감이 있다. 내가 이 세상의 중앙이다. 중국은 워낙 땅이 넓고 지방마다 색채가 제각각이라 무토라는 하나의 컨셉으로 묶을 수가 없지만, 그럼에도 사람들의 특징을 일반화 해서 말해보면 대체로 무토답게 호방하고 화끈하며 솔직하다. 을목 일본인처럼 돌려 말하거나, 혼네(본인의 속마음)와 다테마에(남에게 드러내는 겉마음)이 나눠지지도 않는다. 토는 금을 생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돈에 관심이 많고 이를 숨기지 않는다. 을목과는 결이 다른 실리주의자들이며 실사구시(實事求是), 즉 실리적이고 실용적인 것에서 진리를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다. 사주에 화 기운이 너무 많아서 토 식상으로 설기를 해야하는 사람들은 중국과 인연을 맺으면 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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