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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 greatest danger for most of us : aim too high and miss it vs. aim too low and reach it
사주명리학 | 사주분석

토 오행이 치우친 사주: 故유튜버 새벽님

by Recollectº 2021. 9. 14.

사주 원국에서 특정 오행이 과도하게 발달하면 여러모로 주의를 요한다. 내 사주가 특정 오행으로 치우쳤는데 대운에서도 그 오행을 강화하는 운이 들어온다면 건강 적신호이므로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물론 사주팔자에서 오행을 고루 갖추기도 쉽지 않은 일이고, 오행구족이 되었다 하여 무조건 좋다고 보지도 않지만, 너무 편중된 사주는 조후적으로 균형이 깨졌기에 성격이나 체질적으로 무난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사주는 젊은 나이에 림프종으로 세상을 떠난 유튜버 새벽님의 원국이다. 이 분은 무술(戊戌)일주로 옆에 기축(己丑) 겁재기둥을 세워 토 기운이 너무 강하다. 일주도 土간여지동에 월주에 겁재기둥을 세웠으니 본인의 에너지가 대단하고 주체적으로 살아가며 자수성가 하는 명이다. 연지 오화(午火) 정인이 가뜩이나 왕성한 토 기운을 생하며, 지지 오술반합(午戌半合)이 되어 뜨거운 흙이 되었다. 연간 경금(庚金)식신은 유일한 구세주인데, 이렇게 넘쳐나는 토 기운을 설기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유튜버 새벽은 과다한 비겁기운을 식상으로 풀면서 살아야 하는 분이다.   

이렇게 토 기운이 중중하면 금 기운이 반드시 충족되어, 터질 것 같은 에너지 레벨을 낮춰줘야 하고, 동시에 수 기운이 들어와 뜨겁고 텁텁한 토 기운을 식혀줘야 한다. 다행히 7세~16세 무자(戊子)대운과 17세~26세 정해(丁亥)대운에서는 수 재성이 들어와 조후를 맞춰주고 비겁 기운을 덜어주었다. 

그러나 27세~36세 병술(丙戌)대운에서는 화 기운으로 뜨겁게 달구어진 술토가 들어와 안 그래도 덥고 건조한 원국을 사막처럼 메마르게 만드니 건강이 염려되는 시기다. 병술대운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운이었고, 유튜버 새벽은 2019년 림프종이 발병하여 2021년 세상을 떠났다. 병술대운 이후의 37세~46세 을유(乙酉)대운부터는 을경합금되는 강력한 식상대운이라 설기도 잘 되고 건강하게 내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시기였다. 너무 안타깝다. 

내 사주가 치우친 사주인데 대운까지 이를 악화시킨다면, 과격한 변화가 필요하다. 원국과 대운에서 들어오지 않는 수 기운을 보충해야 되는 경우라면, 밤낮이 다른 해외로 가는 방법이 있다. 시차가 아예 뒤바뀌는 해외로 가면, 우선 밤낮이 바뀔 뿐만 아니라 바다를 건너는 과정에서 수 기운이 충족된다고 보는 것이다. 이렇듯 안 좋은 대운을 무난하게 넘기기 위해서는 생활 환경과 신체 리듬을 크게 바꿔보는 게 바람직하다. 

 

유튜버 새벽님의 명복을 빕니다. 

 

 


 

https://recollect.tistory.com/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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