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사주 분석: 광기에 가까운 열기

방탄소년단 정국 1997년 9월 1일 부산 출생. 신월 병오일주 제왕격. 불길 속에서 질주하는 야생마의 모습. 본인의 강력한 에너지를 식상으로 시원하게 발산해서 재물을 축적하는 운동선수, 연예인 사주다. 병오일주는 간여지동으로 일주 자체만으로도 화 기운이 강력하며 자존심이 세고 자신을 뽐내고 싶어 한다. 이 강력한 열기가 월간 무토 식신과 연지 축토 상관으로 설기 되고 편재 신금으로 이어지는 좋은 흐름이다. 만약 화 과다인데 설기가 제대로 안 된다면 시한폭탄같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정신적으로 괴로운 사주다. 

식상이 매우 잘 발달되어 있어 운동 신경이 좋고 몸을 잘 쓰며 말의 표현이 세고 직설적이다. 삼주에 목 인성과 수 관성이 없어서 말하기 전에 곰곰히 생각하고 필터링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 본인의 생각을 있는 그대로 말해버려서 종종 상대에게 상처를 준다. 인성이 없어 공부에 관심 없고 공감 능력이 다소 떨어지며 관성이 없어서 매우 자유분방하다. 

일간 병화, 연간 정화인데 태양과 달이 한 원국에 나란히 뜬 형국이다. 하늘에는 태양과 달 중 하나만 있어야 되는데 동시에 천간에 떠서 낮인지 밤인지 혼란스럽다. 원국에 병정 갈등이 있는 사람들은 평소 현실과 이상 사이의 간극 때문에 고민을 안고 산다. 본인의 이상은 높은데 현실은 따라주지 않아 답답함을 느낀다. 

연간 정화 겁재는 동료이기도 하지만 본인에게 재물을 뺏어가는 경쟁자이기도 하다. 이 동료는 축토 상관을 깔고 있어서 본인과 마찬가지로 표현력과 재주를 타고난 경쟁자이다. 그러나 병화를 태양같은 뜨거움이라고 하면 정화는 촛불 같은 따뜻함이기 때문에 성격이 전혀 다르다. 에너지 스케일 면에서 병화가 정화를 압도하며, 파워를 요하는 무대에 늘 정국을 센터로 세우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이 사주는 화 기운이 강렬하지만 식상으로 잘 설기되고 재성으로 이어지는 좋은 흐름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국 자체의 온도가 너무 뜨겁고 수 기운 한 점 없어 매사 충동적이고 차분한 맛이 없다. 수 기운이 대운에서 좀 들어왔으면 하는데 대운에서는 48세 이후에 들어온다. 이때까지는 철없이 자유분방하게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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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17세 丁未대운에서 정화 겁재와 미토 상관이 들어오는데 본인 사주와 똑같다. 잘 먹고 잘 써먹는 시기이며 이때도 인성, 관성은 전혀 안 들어와서 공부를 거의 안 한다. 18세~27세 丙午대운, 본인 일주와 동일한 복음 대운이다. 복음은 엎드려서 신음한다는 뜻인데 그만큼 복음 대운은 대개 안 좋게 해석하다.    

안 그래도 불타오르는 원국에 기름을 퍼부은 격인데, 어떻게 버티고 있는지 궁금하다. 만약 식상이 잘 발달되지 않았다면 이미 정신병이 오고도 남았을 거다. 아무리 식상이 받쳐준다 해도, 지금 대운의 화 기운은 세도 너무 세다. 정국이 이 기운을 소화해낼 능력은 있다지만 거의 광기에 가까운 힘으로 스스로를 불태우며 연예인 생활하고 있다.

다행히 28세~37세 乙巳대운, 38세~46세 甲辰대운에서 점차적으로 열기가 가라앉으며 정국에게 필요한 인성과 관성이 인생 중후반부터 들어오기 시작하므로 지금의 질풍노도의 시기보다 훨씬 더 정신적으로 안정되고 충만한 삶을 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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