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The greatest danger for most of us : aim too high and miss it vs. aim too low and reach it
사주명리학 | 사주분석

Another 불바다 사주: 재성이 녹는다고 다 굶어 죽나

by Recollectº 2021. 9. 5.

<불바다 사주 #2>

庚  丙  庚  丙

寅  午  寅  寅

두 번째 불바다 사주를 보겠다. 체르노빌 글에서 봤던 사주와 똑같은 불바다 사주인데 연지가 술토 대신 인목이라는 점만 다르다. 이하는 낭월 박주현의 해석.

병오(丙午)일주가 인월에 태어났으니 이미 강하고, 시지에도 인목이 있으며 멀리 연주에서도 병인이 가세하니 3木2火으로 매우 강한 목화 기운이다. 이렇게 되면 용신으로는 화기를 설기시키는 土식상 또는 화기를 제어하는 水관성에서 찾게 된다. 그러나 이 사주에는 土도 없고 水도 없으니 어쩔 수 없이 경금 재성을 용신으로 잡아야 하는데, 이 경금의 숨통을 틔워주는 식상과 관성이 원국 어디에도 없으므로 사주가 편고하다.

'편고'라는 말은 한쪽으로 치우쳐져 메말라 있다는 말인데, 이 고립무원한 경금에게 잘 어울리는 표현이다. 용신 경금은 기신(忌神) 병화가 양 옆에 바짝 붙어서 무지막지하게 두들겨 맞고 있다. 만약 이 사주를 놓고 '재물의 인연이 어떻습니까'라고 묻는다면 답변할 말이 군색하여 입맛만 다시게 된다. 물론 하고 싶은 말은  '굶지 않으면 천만다행이오' 라고 해야겠는데 그런 말을 해줄 수가 없다는 것이 힘들 뿐이다.  

불길에 휩싸인 경금(庚金)

추측컨대, 낭월 박주현은 불바다 사주에서 재성이 고립되어 재물이 녹아내리는 형국을 가리켜 '굶지 않으면 천만다행'이라고 풀이한 것 같다. 그러나 나는 개개인의 환경과 대세운에 따라 인생이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재성이 녹아내린다고 해서 꼭 거지가 되는 건 아니다. 본인의 환경과 노력 여하에 따라 다르고, 또 대세운에서 土식상과 金재성을 만나면 인생이 잘 풀릴 수 있으며 특수관계인이 토금다자라면 본인에게 좋은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첫번째 사주가 연지에 술토 식신이 있다고는 하지만, 어차피 인오술 화국을 이루며 土식상의 역할을 거의 못하고 있으니 결국 두 번째 사주와 도찐개찐인데, 어째서 낭월은 두 번째 사주만 저렇게 부정적으로 평가한 건지 잘 이해가 안 된다.     

 

*** 습토: 수분을 머금은 축축한 토라서 열기를 흡수하고 금을 생조해준다. 己(기), 丑(축), 辰(진).

*** 조토: 건조하고 뜨거운 토라서 불의 공격을 덮어주는 정도에서 그친다. 戊(무), 戌(술), 未(미)  

 


 

https://recollect.tistory.com/90

 

[2022 사주 명리학 & 별자리 점성학 종합 상담 예약] (feat.상담 후기)

안녕하세요. 사주 명리학과 별자리 점성학을 결합한 종합 상담을 카톡 채널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주원국, 대운풀이, 진로적성, 궁합 등을 꼼꼼하게 설명해드리며, 일대일 대화를 하며 실시

recollect.tistory.com

 


 

반응형

댓글